■ 진행 : 윤재희 앵커
■ 전화연결 : 백가을 디지털성범죄 근절·연구 활동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 연구 활동가, 백가을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백가을]
안녕하십니까?
먼저 대표님께서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소개부터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가을]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성범죄 연구활동가 백가을이라고 하고요. 디지털성폭력과 관련한 전반적인 모든 분야를 연구하며 이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 후반부터 2020년까지는 디지털 성범죄 아웃이라는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몰카라는 표현을 디지털 성범죄로 바꾸고 상대 동의 없는 촬영과 유포가 장난이 아닌 범죄라는 것을 드러내는 인식 개선 활동을 하기도 했었고요. 지금도 디지털 성폭력과 관련된 사회적, 법적, 경제적, 그리고 기술적 분야 등에서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성범죄연구회에서 자문위원 활동도 하면서 법조계와 일반 시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지인의 사진을 합성한 영상이나 사진들이 대규모로 제작, 유포되면서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행태가 언제부터 시작됐다고 봐야 될까요?
[백가을]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이 디지털 성폭력이고 특히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라고 하는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텔레그램이라는 서버를 외국에 둔 익명 메신저상에서 벌어지고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개인정보를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확보하고 있죠. 그리고 딥페이크라는 최근 기술과 인공지능봇을 활용해서 정말 1분도 걸리지 않는 시간 안에 원래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허위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걸 거래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가상화폐 기술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지금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가 마치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범죄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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